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실적부진

9월까지 세전이익 3억5150만달러, 10%↓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실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이날 빈그룹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28조7420억동(11억56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 줄었고, 영업이익은 5조7580억동(2억3160만달러)으로 절반수준으로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분기 39%에서 19%p 하락했다.

9월까지 매출은 88조1910억동(35억4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 이중 영업매출은 60조3560억동(24억2740만달러)으로 34% 감소했지만, 금융 등 기타 매출은 31조1000억동(12억5080만달러)으로 2.5배 증가했다.

이로써 9월까지 빈그룹의 세전이익은 8조7390억동(3억51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줄었고, 세후이익은 1조5710억동(6320만달러)으로 9% 감소했다.

빈그룹은 빈홈오션파크2-더엠파이어(Vinhomes Ocean Park 2-The Empire)의 분양 일정을 앞당기면서 3분기 실적에 반영돼 부동산부문 매출이 늘었고, 4분기에는 지난달부터 분양을 시작한 빈홈오션파크3-더크라운(Vinhomes Ocean Park 3-The Crown) 실적이 반영돼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호텔 및 리조트, 관광, 엔터테인먼트, 의료 및 교육부문도 꾸준히 회복세라고 설명했다.

9월30일 기준 총자산은 555조5710억동(223억444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30% 증가했다.

빈그룹은 올해 6억2500만달러 규모의 빈패스트(VinFast) 전환사채(CB) 발행,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빈패스트에 대한 1억3500만달러 기후금융패키지(녹색대출) 조달 등 해외시장에서 7억6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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