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직할시 승격’ 앞둔 동나이성, 2030년까지 주택 70만 가구 공급 대규모 확충

'중앙직할시 승격' 앞둔 동나이성, 2030년까지 주택 70만 가구 공급 대규모 확충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3. 29.

중앙직할시 승격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한 베트남 남부 동나이(Dong Nai)성이 오는 2030년까지 7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롱탄 신공항 건설과 하이테크 공단 조성, 동나이강 연안 경제 회랑 개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발맞춰 ‘2021-2030 주택 개발 프로그램’을 대폭 수정 발표했다.

조정된 계획에 따르면 동나이성은 2030년까지 총 70만 672가구의 주택을 완공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상업용 주택이 약 48만 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주택 6만 7,000가구 이상, 군·경찰 등 무장력을 위한 주택 3,100가구, 공무원용 주택 약 300가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상업용 주택과 사회주택 공급 목표치는 기존 대비 각각 27배와 36배나 상향된 수치로, 도시화 가속에 따른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건설하거나 개조하는 주택도 약 15만 가구(연면적 1,80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은 동나이성의 행정 구역 개편 및 위상 변화와 맞물려 있다. 동나이성은 지난 2025년 7월 빈프억(Binh Phuoc)성과 전격 합병하며 인구 440만 명(전국 3위), 면적 1만 2,730㎢(전국 9위)의 거대 지방정부로 거듭났다. 이어 지난 3월 25일 당 중앙위원회는 동나이성을 중앙직할시로 승격하는 방안을 승인했으며, 오는 4월 초 제16대 국회 첫 회기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직할시로 승격되면 동나이성은 하노이, 호찌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베트남의 핵심 경제·산업·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동나이성은 주택 공급 확충과 더불어 국가 유공자, 저소득층, 자연재해 피해 가구 등을 위한 주거 지원 정책도 병행한다. 노후 아파트 재건축과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신공항 배후 도시와 공단 주변에 양질의 주거지를 집중 배치해 숙련 노동자와 전문가들을 유치할 방침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동나이성이 직할시 승격을 앞두고 단순한 산업 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대도시로 진화하기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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