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빈에너고, 지아라이성에 80억 달러 규모 풍력발전 단지 조성 추진

빈그룹 빈에너고, 지아라이성에 80억 달러 규모 풍력발전 단지 조성 추진

출처: Cafef
날짜: 2026. 3. 29.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Vingroup)이 재생에너지 계열사 빈에너고(VinEnergo)를 통해 중부 고원지대 지아라이(Gia Lai)성에 약 210조 동(미화 약 8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풍력발전 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지아라이성 인민위원회와 빈에너고는 지난 28일 ‘지아라이 풍력발전 단지’ 프로젝트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빈그룹의 녹색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지아라이성을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정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팜 녓 브엉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총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약 2,000MW 규모의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2단계에서 이를 3,000M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국가 전력망에 안정적인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지아라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에너고는 현재 지아라이성 외에도 하띤(끼아잉 풍력, 400MW), 디엔비엔(태양광, 300MW), 라이쩌우(수상 태양광, 550MW) 등 베트남 전역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아라이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급 규모인 8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아가 빈에너고는 베트남 시장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향후 3년 내에 북미, 북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총 10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미 덴마크, 스웨덴, 필리핀 등에서 총 10GW 규모의 국제 프로젝트 추진 합의를 마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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