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탄호아에 ‘세계 최대’ 불상 세워진다…중국 기록 깨고 글로벌 이정표 경신

베트남 탄호아에 '세계 최대' 불상 세워진다…중국 기록 깨고 글로벌 이정표 경신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3. 28.

베트남 중부 탄호아(Thanh Hoa)성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불상이 건립된다. 완공 시 현재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한 중국의 노산대불(중원대불)을 넘어서며 글로벌 불교 성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응어이라오동(Nguoi Lao Dong) 보도 등에 따르면, 탄호아성 암띠엔(Am Tien) 산 정상에 건립 중인 ‘대일여래불(Phật Đại Nhật Như Lai)’ 상이 본격적인 기초 공사에 돌입했다.

설계에 따르면 이 불상의 총 높이는 167.5m에 달한다. 이는 45m 높이의 기단과 13.6m의 연화대, 그리고 108.9m 본체로 구성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불상인 중국 허난성의 중원대불(총 높이 153m, 불상 본체 108m)보다 약 14.5m가 더 높다.

제작에는 유럽의 고압 가공 기술로 생산된 수입 적동(Red Copper) 판이 사용되며, 표면은 은도금 처리를 통해 특유의 백색 광택을 낼 예정이다. 불상의 규모 또한 압도적이다. 시무외인(두려움을 없애는 수인)을 취한 오른손의 너비는 7.5m, 여원인(소원을 들어주는 수인)을 취한 왼손의 길이는 12m에 달하며 전체 부피는 6만 9천㎥를 넘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대형 개발사인 **썬그룹(Sun Group)**이 추진하는 ‘아암띠엔의 전설(Legend of Am Tien)’ 관광·성지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 총 면적 350ha에 달하는 이 사업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총 투자비는 약 35조 동(약 1조 9천억 원)에 육박한다.

1단계: 케이블카 및 상업 서비스 시설 (2027년 운영 목표)

2단계: 대일여래불 완공 및 문화 경관 조성

3단계: 생태 리조트 및 휴양 시설 (2030년 최종 완공)

불상이 들어서는 누아(Nua)산 암띠엔 동굴 일대는 베트남의 영웅 바찌에우(Ba Trieu)의 항쟁지로, 베트남 내 3대 영적 혈처(huyệt đạo) 중 하나로 꼽히는 신성한 장소다.

설계를 주도한 팜 바 두아(Pham Ba Dua) 작가는 앞서 서닝(Tay Ninh)성 바덴산 정상에 아시아 최고 높이의 청동 불상인 ‘바떠이보다선(Phật Bà Tây Bổ Đà Sơn)’을 성공적으로 완공시킨 바 있는 베트남 최고의 조각가다. 썬그룹 측은 “이 공사가 완공되면 베트남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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