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 월드투어(Arirang World Tour)’ 공연 실황이 베트남 극장에서도 상영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BTS 라이브 뷰잉(BTS Live Viewing) 공식 웹사이트는 최근 75개국 3,500여 개 극장에서 4월 11일, 12일, 18일 라이브 스크리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베트남을 대상 국가 중 하나로 등재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극장 체인 갤럭시시네마(Galaxy Cinema)가 공식 페이스북(Facebook)에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 하트와 함께 관련 문구를 담은 티저를 게시하면서 현지 상영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다만 참여 극장과 티켓 판매에 관한 공식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상영은 4월 11∼12일 한국 고양(Goyang)에서 열리는 공연과 18일 일본 도쿄(Tokyo) 공연을 각각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상영 시간은 약 3시간이며, 360도 무대 구성을 통해 현장 콘서트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BTS는 3월 20일 정규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으며, 소속사에 따르면 발매 첫날 약 400만 장에 달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3월 21일에는 서울 광화문(Gwanghwamun) 광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시 당국 추산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고 연합뉴스(Yonhap News Agency)가 보도했다. 국제 언론은 BTS의 복귀에 대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수년간의 공백 끝에 이뤄진 대규모 컴백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번 월드투어는 케이팝(K-Pop) 역사상 최대 규모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