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중국 무역의존도 동남아 최고

최근 윙딘꿍(Nguyễn đình Cung)교수와 중앙경제관리국의 쩐또안탕(Trần Toàn Thắng) 연구원은,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이웃나라인 대중국 무역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데, 이는 베트남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최근 조사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은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무역파트너이면서 무역의존도가 동남아에서 제일 높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2004년의 경우 ASEAN의 대중국의존도가 16%로, 베트남보다 더 높았던 반면, 2008년부터 상황이 역전되어 2014년에는 베트남이 아세안보다 대중국무역의존도가 21.7% 가량 높아졌다.

지난 2001년 2억 불에 불과했던 무역규모가 2014년 289억 불로 144배 이상 늘었으나, 베트남은 값싼 수입원료를 주로 수출하는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공업생산품(섬유원료, 기계장비, 전자부속품 등)을 수출하고 있어 무역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무역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져 동해 문제 등 양국간 갈등이 고조됨으로써 자칫 무역이 중단될 경우 베트남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TPP 협정 발효를 획로 삼아 무역 파트너를 최대한 다각화,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12/3,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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