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성서 ‘소금 달걀 케이크’ 먹고 97명 집단 식중독… 살모넬라균 검출

안장성서 '소금 달걀 케이크' 먹고 97명 집단 식중독… 살모넬라균 검출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14.

남부 안장(An Giang)성에서 소금 달걀 스펀지케이크를 섭취한 주민 97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긴급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안장성 보건국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현지의 한 은행이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선물로 증정한 케이크를 먹은 이들에게서 발생했다.

조사 결과, 케이크를 섭취한 98명 중 무려 97명이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을 보였다. 이 중 43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원 퇴원했다. 끼엔장(Kien Giang) 종합병원에서 환자들의 대변 샘플을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Salmonella)균이 검출되어, 보건 당국은 해당 케이크를 오염원으로 지목했다.

당국은 케이크를 공급한 락자(Rach Gia)동 소재 ‘컵케이크’ 빵집을 점검해 조리원 보호장구 미착용, 쓰레기통 덮개 미비, 조리 구역 위생 불량 등 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해당 업체에는 영업 정지 명령과 함께 1,000만 동(약 38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다만, 이미 케이크가 전량 소비되거나 폐기되어 직접적인 성분 분석을 위한 시료 확보에는 실패하면서 조사는 미완 상태로 남게 됐다.

같은 시기 중부 다낭(Da Nang)시에서도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전 다낭 짜미(Tra My) 지역의 응우옌 반 조이 중학교 학생 13명이 현지 상점에서 산 버블티를 마신 후 복통과 구토 증세로 병원에 실려 갔다. 학생들은 전날 오후 버블티를 마신 뒤 다음 날 아침부터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원 등교를 재개했다.

보건 당국은 학부모가 제공한 잔여 음료와 상점에서 채취한 시료를 바탕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료 센터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는 시기인 만큼 음료 및 가공식품 판매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과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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