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안장(An Giang)성에서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해 케이크를 나눠 먹은 직장인과 주민 등 63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3일 안장성 보건당국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라익자(Rach Gia)동의 한 제과점에서 산 케이크를 먹은 이들이 잇따라 구토와 복통, 설사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건은 오는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인근 기업들이 해당 제과점에서 케이크를 대량으로 구매해 파티를 연 직후 발생했다. 즐거워야 할 기념행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것이다. 증상을 보인 63명 중 대부분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상태가 위중한 5명은 현재까지 끼엔장(Kien Giang) 종합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안장성 보건소와 관련 당국은 즉시 해당 제과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남아 있는 식품 샘플과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 현재 해당 업소는 영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균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케이크 제조 과정에서의 위생 불량이나 변질된 식재료 사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