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스파서 외국인 관광객이 반려견 ‘발길질’… 갈비뼈 3대 골절에 공분

다낭 스파서 외국인 관광객이 반려견 ‘발길질’… 갈비뼈 3대 골절에 공분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11.

다낭의 한 스파 시설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아무런 이유 없이 반려견을 발로 차 심각한 부상을 입힌 영상이 공개되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현지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 중인 영상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다낭시 응우한선(Ngu Hanh Son)구 안트엉(An Thuong) 3번가에 위치한 한 스파에서 남성 관광객이 매장 안에 누워있던 소형견을 강력하게 걷어찼다. 당시 강아지는 어떤 공격적인 징후도 보이지 않고 평온하게 누워있던 상태였다.

CCTV 영상 속 남성은 갑자기 일어나 문 근처에 있던 강아지를 발로 찼으며, 충격이 어찌나 강했던지 강아지는 문에 부딪힌 뒤 앞마당까지 튕겨 나가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다. 가해 남성은 범행 후 태연하게 도로가로 나갔으며, 동행한 다른 남성 역시 옆에서 휴대전화만 응시하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약 15분 뒤 스파 주인의 아내가 돌아와 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부상당한 포메라니안 종의 강아지는 갈비뼈 3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담당 수의사는 강아지의 체구가 너무 작아 깁스를 할 수 없으며, 통증 완화 치료와 함께 뼈가 자연적으로 붙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스파 주인 T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년간 가족처럼 아끼며 사랑해온 반려견이 이런 일을 당해 가슴이 찢어진다”며 “사고 이후 강아지가 움직이기 힘들어하고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T씨는 “CCTV 영상과 이웃들의 증언을 종합할 때 가해자들은 중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며, 당시 여행 가방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이 이미 출국했을 가능성이 크고 관광객 신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경찰에 공식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고한 동물을 향한 잔인하고 냉담한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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