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안 먹는데 왜?”… 건강식단에도 요산 수치 오르는 원인 다양

“고기 안 먹는데 왜?”… 건강식단에도 요산 수치 오르는 원인 다양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3. 11.

혈중 요산 수치 상승이 반드시 육류나 해산물, 음주 등 잘못된 식습관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뿐만 아니라 체내 세포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과정에서도 생성되며, 신체의 배설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식단과 관계없이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요산은 체내 세포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폐기물로, 정상적인 경우 신장이 이를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한다. 하지만 생성과 배출의 균형이 깨지면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함에도 요산 수치가 오르는 원인은 우선 체내 자체 생성과 세포 분해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요산은 외부 음식뿐만 아니라 매일 낡은 세포가 분해될 때 발생하는 퓨린에 의해서도 생성되는데, 감염, 염증, 신체적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세포 재생이 빠른 상태에서는 내인성 요산 생성이 증가한다. 특히 심한 질병을 앓았거나 부상, 혹은 체력을 소모하는 과도한 운동 직후에도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수분 부족 역시 요산 수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벼운 탈수 증상만으로도 체내 화학적 균형이 변하며 신장의 노폐물 여과 효율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요산이 소변으로 나가지 못하고 혈액에 머물게 된다. 무더운 날씨나 장거리 여행 후, 혹은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또한 복용 중인 약물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이뇨제나 심혈관 질환 약물, 만성 질환 치료제 등은 신장의 요산 배출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약물을 장기 복용할 경우 요산이 혈액 내에 점진적으로 축적된다.

신장 건강과 대사 스트레스도 중요한 변수다. 신장은 매일 생성되는 요산의 약 3분의 2를 처리하는데, 신장 기능이 미세하게라도 저하되면 요산이 쉽게 축적되며 유전적 요인이나 대사 증후군도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급격한 체중 감량, 금식, 단식,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 등은 체내 조직 분해를 가속화해 퓨린 분해량을 늘리고 요산 수치를 급격히 높인다. 전문가들은 요산 수치 조절을 위해 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복용 약물 점검, 신장 기능 확인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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