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쏘면 대가 치를 것” 걸프 인접국들, 이란에 최후통첩성 경고

“계속 쏘면 대가 치를 것” 걸프 인접국들, 이란에 최후통첩성 경고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3. 9.

이란이 중동 걸프 지역 전역을 상대로 무차별 공습을 이어가자, 참다못한 인접국들이 “더 이상의 도발은 자멸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11일(현지 시각) 중동 외교가에 따르면 튀르키예를 비롯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접국 정상들은 이란의 최근 군사 행동이 역내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공격이 계속될 경우 물리적 대응을 포함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포문을 연 것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다. 그는 최근 내각 회의 직후 “이란은 불길을 확산시키는 위험한 도박을 멈춰야 한다”며 “자국의 안보를 위해 인웃 나라의 영공과 영토를 침범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이란발 미사일이 튀르키예 영공을 침범했다가 나토 방공망에 격추된 사건을 언급하며,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즉각적인 군사적 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주변국들의 반발이 이토록 거센 것은 이란의 공격이 단순히 이스라엘을 겨냥하는 수준을 넘어, 바레인의 정유 시설과 담수화 플랜트 등 민간 핵심 인프라까지 무차별적으로 타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르단과 UAE 등은 “이란의 행위는 정당한 방어권 행사가 아닌 명백한 침략 행위”라고 규정하고,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공조하여 방공망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그간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 했던 국가들마저 등을 돌리면서 이란은 역내에서 급격히 고립되는 모양새다. 인접국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의 침묵을 약함으로 오해하지 말라”며 이란 지도부에 냉정한 현실 판단을 촉구했다. 중동의 화약고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결을 넘어 이란과 걸프 인접국 전체의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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