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대 은행 자본금 및 총자산 순위… 비엣콤은행·BIDV ‘양강 체제’

베트남 10대 은행 자본금 및 총자산 순위… 비엣콤은행·BIDV '양강 체제'

출처: Cafef
날짜: 2026. 3. 6.

베트남 은행권이 자본 확충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서면서 주요 은행들의 자본금 및 자산 순위가 재편되고 있다. 7일 베트남 금융업계와 베트남은행협회(VNBB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비엣콤은행(Vietcombank)이 자본금 규모에서 시스템 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BIDV는 총자산 규모에서 전체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자본금 부문에서 비엣콤은행은 작년 말 대비 49% 증가한 83조 5,570억 동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 약 27억 6,000만 주에 달하는 배당주를 발행한 결과로, 자본금 규모가 55조 동대에서 83조 동대로 껑충 뛰었다.

VP은행(VPBank)은 79조 3,390억 동의 자본금으로 전체 2위이자 민간 은행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테크콤은행(70조 6,490억 동)과 BIDV(70조 2,140억 동)가 근소한 차이로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MB(군인은행)는 약 7억 9,600만 주의 배당주 발행을 통해 자본금을 61조 220억 동으로 15% 늘리며 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비엣인은행, ACB, SHB, HDBank, LPBank 등이 10대 자본금 은행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SHB와 LPBank는 각각 11%와 17%의 높은 자본금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에는 NCB와 VIB, OCB 등 중소형 은행들도 당국의 승인을 받아 사모 발행이나 ESOP(우리사주) 등을 통해 공격적인 증자를 추진하고 있어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총자산 규모에서는 BIDV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2025년 1분기 말 기준 BIDV의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3% 증가한 2,856조 1,110억 동에 달한다. 2위인 비엣인은행(2,498조 6,300억 동)과 3위 비엣콤은행(2,109조 2,610억 동)이 그 뒤를 이으며 국영 상업은행들의 압도적인 자산 규모를 입증했다. 민간 은행 중에서는 MB가 1,156조 9,170억 동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VP은행은 전년 대비 8%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자산 994조 370억 동으로 테크콤은행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어 테크콤은행(989조 2,160억 동), ACB(891조 6,750억 동), SHB(790조 7,420억 동), 사콤은행(757조 930억 동), HDBank(711조 3,110억 동) 순으로 자산 규모가 컸다. 금융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이러한 자본 및 자산 확대가 베트남 주식 시장의 신흥 시장 승격과 맞물려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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