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지역의 대형 인프라 건설사인 손하이 그룹과 사돈 관계인 도 반 따오 응안하 36 대표가 타인호아성 동타인(Dong Thanh) 코뮌 인민회의 의원 선거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일 현지 매체와 선거위원회에 따르면, 도 반 따오 대표는 2026-2031년 임기의 제2기 동타인 코뮌 인민회의 의원 선거 제4선거구 후보 7명 중 한 명으로 확정됐다.
1969년생인 도 반 따오 대표는 2020년 미스 베트남 출신 도 티 하(Do Thi Ha)의 부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이끄는 응안하 36 유한회사는 2014년에 설립되어 주거 및 비주거용 건물 건설, 토지 평탄화, 토목 공사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2024년 말 기준 자본금은 70억 동 규모이며, 국경 및 해안 지역의 토지 사용권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정계 진출은 사돈 가문인 손하이 그룹과 궤를 같이한다. 도 반 따오 대표의 사위이자 손하이 그룹의 후계자인 응우옌 비엣 브엉 총지배인 역시 이번 선거에서 꽝찌성 인민회의 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응우옌 비엣 브엉은 손하이 그룹 창업주인 응우옌 비엣 하이 회장의 아들로, 지난 2025년 말 도 티 하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의 유력 건설 가문들이 지방 의회 진출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영향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손하이 그룹은 중부 지역에서 다수의 대형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상태다. 동타인 코뮌 선거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통해 총 21명의 의원을 선출할 계획이며, 도 대표가 출마한 선거구에서는 7명의 후보 중 4명이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