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의 강호 하노이 공안 FC(CAHN)가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며 아시아 무대 도전을 마감했다. 20일 브이앤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공안 FC는 19일 밤 항더이 경기장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상대 팀에 패배하며 합계 점수에서 밀려 8강 진출권을 놓쳤다.
하노이 공안 FC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상대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공격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들과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반면 상대 팀은 역습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하노이 공안 FC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탈락으로 하노이 공안 FC는 올 시즌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조별 예선을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던 하노이 공안 FC는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시아 무대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경기 후 팬들은 아쉬움을 나타냈으나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다.
하노이 공안 FC 코칭스태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국내 리그인 V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선수단 보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재 베트남 축구계는 하노이 공안 FC의 탈락으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남은 유일한 희망이 사라진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향후 국제 무대에서의 성장을 위한 과제를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