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메콩델타의 한 시골 마을에서 패들보드(SUP)를 타던 외국인 관광객들을 마을 주민들이 단체로 환영하며 음식을 대접한 훈훈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친근한 베트남 시골 민심을 보여주는 이 영상은 수많은 누리꾼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영상 속에서 패들보드를 타고 수로를 지나던 외국인 일행이 마을 어귀에 다다르자, 강가에 모여 있던 주민들이 손을 흔들며 열렬히 환영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단순히 인사만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어서 와서 우리와 함께 식사하자”며 관광객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머뭇거리자 주민들은 직접 강가로 내려와 보드를 잡아주며 상륙을 도왔고, 집 안으로 안내해 정성껏 준비한 현지 음식을 대접했다. 처음 보는 외국인에게도 거리낌 없이 자리를 내어주고 음식을 권하는 모습은 베트남 서부 지역 특유의 개방적이고 따뜻한 환대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영상을 올린 관광객은 “베트남 시골의 친절함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계획되지 않은 이 만남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것이 바로 베트남의 진정한 매력”, “서부 지역 사람들의 소박하고 진실한 마음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광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지인들과의 직접적인 교감과 따뜻한 민심이 베트남 관광 산업의 강력한 소프트파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가오는 뗏(Tết) 명절을 앞두고 전해진 이 소식은 나눔과 환대를 중요시하는 베트남의 전통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