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극 야말반도서 30년래 최대 규모 유전 발견… 5천500만 톤 매장

러시아 북극 야말반도서 30년래 최대 규모 유전 발견… 5천500만 톤 매장

출처: Cafef
날짜: 2026. 2. 13.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 네프트(Gazprom Neft)가 북극권 야말(Yamal)반도에서 지난 30년 사이 발견된 유전 중 최대 규모의 신규 유전을 발견했다. 13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유전의 초기 추정 매장량은 약 5,5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유전은 러시아 북극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베리아 지질 탐사에 기여한 지질학자 알렉세이 콘토로비치(Alexei Kontorovich)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가즈프롬 네프트의 알렉산드르 듀코프 최고경영자(CEO)는 북극과 동시베리아 지역이 여전히 막대한 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지질 탐사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야말반도는 서시베리아 서쪽에 위치해 카라해로 돌출된 지형으로, 러시아의 핵심 천연가스 생산 기지이자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의 전략적 요충지다. 지질학적으로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해 대규모 유전과 가스전 형성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으나, 혹독한 북극 기후로 인한 시추 기술 확보가 관건으로 꼽혀왔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자원 확보를 위해 탐사를 지속해 왔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총 31개의 신규 유전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년 한 해에만 약 47억 배럴(6억 4,000만 톤)의 매장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러시아의 전체 석유 확인 매장량은 약 314억 톤에 이르지만, 경제적 수익성이 있는 가채 매장량은 약 130억 톤 수준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내 러시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북극권 에너지 패권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존 가스 중심의 야말반도 인프라를 원유 수송까지 확대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생산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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