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Vingroup)의 전기차 제조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지난 1월 한 달간 베트남 시장에서 1만 6,172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빈패스트 발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이번 1월 실적은 신규 모델인 미니오 그린(Minio Green)과 EC 밴(EC Van)의 성공적인 시장 데뷔가 견인했다. 빈패스트는 해당 기간 미니오 그린 1,237대와 EC 밴 865대를 인도하며 개인 및 상업용 라인업을 동시에 확장했다. 기존 주력 모델들도 견고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7인승 MPV인 리모 그린(Limo Green)이 3,868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VF 3(3,185대), VF 5(2,737대), VF 6(2,485대), VF 7(975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VF 8과 VF 9 역시 꾸준한 수요를 기록했다.
빈패스트 관계자는 1월의 성과가 2026년 전체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사후 서비스 개선,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내수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빈패스트는 무이자 할부와 모델별 6~10%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미래를 위한 무한 주행’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빈패스트는 파격적인 충전 혜택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후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은 2029년 2월 10일까지 V-그린 충전소에서 매월 최대 10회의 무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전 인도 고객들에게는 인도일로부터 최대 3년간 무료 충전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빈패스트는 베트남 전역에 400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와 15만 개 이상의 충전 포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 모델에 대해 최대 10년의 품질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