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명절인 설(Tết)을 앞두고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줄 서양란 화분 배치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공간의 크기와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는 난초 배치가 집안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첫 번째 팁은 공간 크기에 맞는 화분 선택이다. 거실 면적이 넓다면 소파 옆이나 빈 벽면을 활용해 화려하고 풍성한 대형 난초 화분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반면 좁은 공간이나 장식장 위에는 아담한 크기를 두어 공간의 답답함을 피하면서도 포인트를 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복도는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꽃의 모양을 오래 유지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색상 선택에서도 전략이 필요하다. 화이트, 베이지, 연회색 등 중립적인 톤의 가구가 주를 이루는 집이라면 노란색이나 분홍색 등 선명한 색상의 난초를 선택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배치가 권장된다. 또한 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지나치게 화려한 반짝이나 전구 장식을 사용하는 것은 꽃 본연의 아름다움을 가릴 수 있으므로, 단순한 리본이나 절제된 장식물을 활용하는 것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온도와 빛의 관리다. 서양란은 직사광선보다는 은은하게 퍼지는 산란광을 선호하며, 찬 바람이 직접 닿는 곳은 피해야 한다. 특히 밤낮의 기온 차가 큰 베란다나 발코니에 화분을 내놓는 행위는 꽃을 빨리 시들게 하는 주범이 되므로 반드시 실내에 보관해야 한다. 위치를 옮겨야 할 경우라면 기온이 안정적인 낮 시간대를 활용하고, 명절 연휴 동안에는 가급적 위치를 고정해 꽃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에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