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미시시피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체중을 32kg이나 감량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계속 커지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티아나(Tiana)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수년 전부터 가슴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비대해지는 ‘거대유방증(Gigantomastia)’ 증상을 겪고 있다. 처음에 그녀는 전신 비만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32kg을 감량했으나,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가슴은 전혀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더 커지는 기현상을 보였다.
현재 그녀의 가슴 무게는 신체에 엄청난 무리를 주고 있다. 거대한 가슴 하중으로 인해 척추가 변형되어 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가슴 밑 피부가 짓무르는 만성 염증과 발진으로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또한 맞는 옷이 없어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정신적인 고통도 극심해지고 있다.
의료진은 티아나의 사례가 호르몬 불균형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유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희귀 질환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단순한 지방 축적이 아니어서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비대해진 조직을 대폭 절제하는 수술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되었다.
티아나는 현재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은 “이번 수술은 미용 목적이 아니라 환자의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적인 치료”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도는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조명하며 적절한 의료적 개입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