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국 6차 상호관세 협상 기대감 표명

베트남, 미국 6차 상호관세 협상 기대감 표명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2. 2.

베트남이 이번 주 예정된 미국과 6차 상호관세 협상에서 추가적인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응웬 신 녓 떤(Nguyen Sinh Nhat Tan) 공상부 차관은 지난주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 주 예정된 6차 상호관세 협상에서 이전 협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베트남 협상단은 오는 5일부터 1주일간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레 만 훙(Le Manh Hung) 공상부 장관 권한대행이 이끄는 베트남 협상단은 대미 협상을 위해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떠났다.

떤 차관은 “베트남 협상단은 관련 부처 및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괄적인 협상안을 마련했다”며 “해당 내용들은 관련 당국 및 미국 측에 전달되었으며, 여기에는 미국 상품의 베트남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과 품목 목록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對)베트남 무역 적자와 관련하여 떤 차관은 “미국발 수출품은 주로 고품질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베트남 수출품은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무역 수지 불균형은 양국 경제 간의 직접적인 경쟁이 아니라 생산 구조와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이러한 무역 수지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줄이기 위해 미국 기업의 투자와 생산 및 사업 확장을 장려하고, 미국 제품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미국 측과 실질적인 성과 및 합의 도출에 중점을 두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미국 측은 베트남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엄격한 요구 조건을 제시했지만, 협상단은 이번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건설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떤 차관은 “베트남은 여러 파트너와 협상을 지속하고, 국내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더욱 깊이 통합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나설 것이며,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안정적인 생산 유지와 함께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한 수출 시장 다변화를 베트남 기업들에 촉구했다.

베트남과 미국 양국 협상단은 지난 2025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워싱턴D.C에서 5차 대면 협상을 진행했다. 정부에 따르면, 당시 협상에서 양측은 △서비스 △디지털 무역 △농업 △무역 기술 장벽 △식물검역·위생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남은 쟁점에 대한 이견도 좁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4월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90일간 유예 발표뒤 즉각 공상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 협상단을 꾸려 협상에 나선 바 있다. 미국 행정부는 그해 8월 국가별 상호관세율 조정에서 베트남의 대미 관세율을 기존 46%에서 20%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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