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초등과학교육연구회와 협력,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미래 인재 양성
지난 1월 17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 강당에는 40명의 초등학생들이 모여 진지한 표정으로 태블릿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들은 ‘베트남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발명품’을 AI 기술로 구현하는 중이었다. 2025 겨울방학 AI융합교육 캠프의 현장이다.

‘베트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간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서 초등 2~5학년 학생들은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구상한 뒤 AI 기술로 결과물을 완성했다. 문제 인식부터 해결책 도출, 기술 구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융합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캠프에는 인천초등과학교육연구회 ‘사(思)고치는 교사들’ 소속의 남광현(담방초), 이동준(능내초), 박왕국(경명초), 서영배(당산초) 교사가 직접 베트남까지 날아와 학생들을 지도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이들이 강사비 전액을 학교에 기부했다는 사실이다. “가르침은 곧 나눔”이라며 해외 한국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2023학년도부터 전 학년 AI 교과를 운영 중인 KIS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실생활 문제 해결에 활용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명환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협력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했길 바란다”며 “GloNaCal(Global+National+Local) 인재들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캠프의 성공을 발판 삼아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우는 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