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협회(VFF) 짠꾸옥뚜언 회장이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U23 베트남 대표팀에 A조 유리한 고지를 잘 활용해 2026 아시안컵 U23 8강에 진출하길 바라며, 2023년 U20 아시안컵에서 첫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도 탈락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11일 보도했다.
2경기를 마친 베트남은 A조 선두로 6점을 기록하며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보다 3점 앞서 있다. 12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조 1위가 확정된다. 패배하더라도 0-3이나 4골 이상 차이를 피하면 8강 티켓을 확보한다.
10일 오후 면담에서 짠꾸옥뚜언 VFF 회장은 팀이 큰 유리함을 점하고 있으므로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 U20 아시안컵 결승 라운드의 뼈아픈 교훈을 상기시켜 선수들이 책임감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당시 대회에서 베트남은 호주를 1-0, 카타르를 2-1로 연이어 꺾고 6점으로 1위를 달렸으며 호주, 이란보다 3점 앞섰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이란에 1-3으로 패하면서 황안뚜언 감독이 이끈 팀은 3위로 밀려나 상대전적 열세로 허망하게 탈락했다. 당시 세 팀의 득실차는 이란 +1, 호주 0, 베트남 -1이었다.
당시 명단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골키퍼 까오반빈, 레반하, 미드필더 쿠앗반캉, 공격수 응우옌꾸옥비엣, 응우옌딘박 등이 포함돼 있었다.
VFF 회장은 현 U23 팀이 여러 국제 대회와 강팀들을 상대하며 단련돼 견고한 정신력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주도권을 쥔 만큼 베트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법을 선택해야 한다. “팀이 좋은 상태일 때 상대는 더 많은 압박을 받는다. 잘 조직하고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면 원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뚜언 회장은 말했다.
두 차례 승리 후 VFF는 김상식 감독과 선수단에 11억동을 포상해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공격수 응우옌타인년이 더 높은 강도로 훈련할 수 있게 돼 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어제 훈련 전 공격수 응우옌레팟(2007년생)은 전 팀이 아직 8강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 매 경기가 결승전과 같다”며 “당면 목표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U23 아시안컵 결승 라운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맞붙었는데, 2022년 대회 8강에서 0-2로 패했다.
A조 순위(2경기 기준)
1위 베트남 6점(2승·득실차 +3)
2위 요르단 3점(1승 1패·득실차 -1)
3위 사우디아라비아 3점(1승 1패·득실차 0)
4위 키르기스스탄 0점(2패·득실차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