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푸꾸옥항공, 국제선 운항 허가 취득…내년 한국·대만 신규 취항

-내년 3월 서울, 9월 부산행 신규취항…韓퍼시픽에어에이젠시 총판계약 체결

푸꾸옥공항에 착륙 중인 썬푸꾸옥항공의 첫 여객기.베트남 신생 항공사 썬푸꾸옥항공이 국제선 운항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PA)

베트남 신생 항공사 썬푸꾸옥항공(Sun PhuQuoc Airways)이 국제선 운항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썬푸꾸옥항공은 최근 성명을 통해 “베트남민간항공국(CAAV)로부터 국제선 운항을 허용하는 확대 항공운항증명서(AOC)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동사에 따르면 CAAV는 최고 안전 기준에 따른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거쳐 지난달 22일 썬푸꾸옥항공에 확대 AOC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허가 취득으로 썬푸꾸옥항공은 중동 및 아시아 지역 내 국제선 운항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썬푸꾸옥항공은 “이번 허가는 당사가 국내선 항공사에서 국제선 운항 역량을 갖춘 항공사로 거듭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빠르게 성장 중인 아시아 지역 관광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썬푸꾸옥항공은 내년부터 한국과 대만을 오가는 국제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국행 노선은 서울-푸꾸옥이 내년 3월부터, 9월부터는 부산-푸꾸옥이 운항될 예정이며, 대만은 3월부터 타이베이-푸꾸옥, 10월부터 가오슝-푸꾸옥 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다.

앞서 썬푸꾸옥항공은 한국을 오가는 국제선 개설을 앞두고 지난달 외항사 및 해외 주요 호텔 총판매대리점(GSA) 계약 전문 업체인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 회장 박종필)와 한국 GS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 수년간 세계 각국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푸꾸옥은 썬푸꾸옥항공이 동북아 주요 시장으로 노선 확장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썬푸꾸옥항공은 지난달 24일 자사 네 번째 여객기인 A21NX를 상업 운항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동사는 이달 중 추가 기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썬푸꾸옥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 허가 취득 및 기단 확대 노력은 푸꾸옥을 관광 및 항공 분야의 새로운 지역 허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전략적 단계 중 하나”라며 “항공은 푸꾸옥 통합 관광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세계 주요 도시와 푸꾸옥을 잇는 직항편은 베트남 최대 규모 관광객 유입처인 푸꾸옥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항공편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다이닝 △레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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