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도심에 진흙 쏟은 트럭 운전자 벌금…6명 넘어져

-법령 168호 따라 200만∼400만 동 부과…”자재 운송 시 덮개 필수”

Mud fell on Ton Duc Thang Street on the evening of November 16, causing many pedestrians to fall and get dirty. Photo: Duc Minh

하노이(Hanoi)에서 진흙을 실은 트럭이 도심 도로에 진흙을 쏟아 6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18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제3교통경찰팀에 따르면 옌소(Yen So) 거주 37세 운전자는 11월 16일 저녁 톤득탕(Ton Duc Thang)-응우옌타이학(Nguyen Thai Hoc) 교차로를 지나던 중 진흙을 쏟았다. 진흙이 무르고 급커브를 돌면서 자재가 도로에 쏟아졌지만 운전자는 인지하지 못했다.

신고를 받은 후 운송회사 측은 직원을 보내 현장을 청소했다.

이 사고로 최소 6명이 넘어지거나 진흙에 뒤덮였으며, 일부는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15m 구간의 도로가 진흙으로 덮였고, 반미에우(Van Mieu) 지역 경찰과 교통경찰이 경고 검문소를 설치해 차량을 안내해야 했다.

운전자는 법령 168호에 따라 200만∼400만 동(약 10만∼21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법령 168호에 따르면 자재를 흩뿌려 교통안전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는 200만∼400만 동의 벌금 대상이다. 여기에는 흙, 암석, 폐기물, 산적 화물을 덮지 않고 운송하거나 덮었지만 여전히 낙하시키는 경우, 화물에서 폐수가 도로 표면으로 흘러나오게 하는 경우, 진흙·흙·모래·자재·폐기물을 도로로 끌고 가는 경우가 포함된다.

도시 외곽 도로용 토지 내에 쓰레기, 흙, 모래, 암석, 자재,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는 운전자는 400만∼600만 동의 벌금이 부과되고, 도로 위에 투기하면 벌금이 1,000만∼1,500만 동으로 증가한다. 위의 두 가지 불법 투기 행위에 대해 운전자는 운전면허에서도 2점이 감점된다.

하노이 경찰은 건설 업체, 차량 소유주, 운전자들이 운송 중 자재 낙하와 교통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자재를 덮고 묶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Vnexpress 2025.11.18

About chaovietnam

Check Also

러시아, 푸틴·윗코프 회동 후 미국의 답변 기다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의 모스크바 회동 …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