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와 함께한 경로효친 실천의 자리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회장 주옥자)는 2025년 어르신충효합동생신잔치를 성대히 개최하며, 한 해의 감사와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1월 6일 오후 5시, 호치민시 꽁화 롯데마트 연회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졸수(卒壽 90세 이상), 만수(萬壽: 80세 이상), 산수(傘壽: 80세), 희수(喜壽: 77세), 고희(古稀: 70세) 등 총 17명의 생신자들을 위한 축하의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생신잔치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최철호 재외동포영사, 호치민한인회 김영선 상임고문, 코참연합회 김년호 회장,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최 은호 이사장, 한베가족협의회 회장 윤영석, 호남향우회 유정윤 회장 등 교민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다.
또한, 50여 명의 단체·개인이 후원에 참여하여 현금과 물품이 전달되었으며, 전기매트, 김치, 안마침대, 건강식품 등 풍성한 선물이 생신자 및 회원들에게 전달되었다.
장학금도 전달되어 행사 의미를 더했다. 호치민법대 3학년 한베가족 정 은 학생에게 글로리텍스 비나 전현기 대표가 장학금을 수여하며 세대 간 나눔과 격려의 모범을 보였다.
노인회는 올해 5월부터 행사 당일까지 약 1,500명에게 사랑의 밥퍼 봉사를 진행하였으며, 연말까지 약 3,000명을 목표로 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생신잔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초청가수 팜티옌아(Phạm Thị Yến Nga),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전예지 학생의 색소폰 연주,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의 특별 공연도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사)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 주옥자 회장은 “이번 생신잔치는 단순한 축하 행사를 넘어 경로효친의 정신을 실천하고,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의 중심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귀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노인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