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치엔 국회 당위 상임부서기·응우옌반꽝 대법원 당서기 임명 예정

베트남 국회가 10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주요 고위 인사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회의 일정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국회는 비공개로 인사 작업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10시15분까지는 라디오와 TV로 선서식을 생중계했다. 이후 오전 11시30분까지 다시 비공개 회의로 인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중앙 기관의 일련의 리더십 교체 맥락에서 이뤄진다.
일주일 전 정치국원인 도반치엔(Do Van Chien) 베트남조국전선(Vietnam Fatherland Front)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정치국에 의해 13기 당중앙위 서기국 참여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는 2020∼2025년 임기 조국전선 및 중앙 대중단체 당위원회 서기직에서도 해임됐다. 그는 같은 임기 국회 당위원회 상임부서기로 전보·배치됐다.
사법 시스템 인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중앙 당기관 당위 상임위가 응우옌반꽝(Nguyen Van Quang) 당중앙위원·정부감찰원 상임부감찰총장을 2025∼2030년 임기 대법원 당위원회 서기로 임명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도반치엔은 63세로 뚜옌꽝(Tuyen Quang)성 출신 농업기사다. 13기 정치국원이며 13·14·15기 국회 대의원이다. 뚜옌꽝성 부서기 겸 성장을 거쳐 옌바이(Yen Bai)성 당서기, 민족위원회 차관·부위원장·위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1월 13기 당중앙위 서기국에 선출됐고 2021년 4월부터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24년 5월 13기 정치국에 선출됐다.
응우옌반꽝은 56세로 법학박사이며 하이퐁(Hai Phong)시 출신이다. 검찰 분야에서 성장해 하이퐁시 인민검찰청 검찰총장, 호찌민시 검찰실무 및 항소검찰 연구소장, 호찌민시 고등인민검찰청 검찰총장, 최고인민검찰청 부검찰총장 겸 당위원회 서기를 역임했다.
2019년 말 다낭(Da Nang)시 당위원회 상임부서기로 전보됐고 이후 시 당서기로 선출됐다. 다낭이 꽝남(Quang Nam)성과 통합된 뒤 정치국에 의해 신설 다낭시 당서기로 임명됐다. 2025년 9월 초 총리의 접견을 받고 정부감찰원 상임부감찰총장에 임명됐다.
Vnexpress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