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전기차 판매량 10만대 돌파…베트남 자동차시장 ‘새역사’

– 9월말 기준 약 10.4만대, 11개월 연속 시장 1위 지위 수성…4분기 기상도 ‘맑음’

베트남 전기차 제조회사 빈패스트의 초소형 SUV전기차 VF3. 빈패스트가 올 들어 10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판매하며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사진=빈패스트)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나스닥 종목코드 VFS)가 올 들어 10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판매하며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빈패스트가 11일 내놓은 9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전차종 판매량은 1만3914대,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10만3884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빈패스트는 11개월 연속 시장 1위 자동차 기업 타이틀을 유지했다.

특히 9월까지 10만대가 넘는 판매량은 2017년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이자 동시에 단일 브랜드로서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제조사를 통틀어 베트남 자동차 시장 최초의 기록에 해당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앞서 빈패스트가 하이퐁과 하띤성(Ha Tinh) 공장 증설에 나선 점을 감안하면, 올해 남은 기간 또한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차종별 판매량은 ‘국민 전기차’로 자리매김한 소형 전기차 VF3가 3만138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VF5가 3만956대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1만4425대가 판매된 VF6가 차지했으며, VF7 역시 누적 5877대가 판매되며 C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 중 하나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 외 영업용 특화 모델에서는 VF5 개량 차종인 헤리오그린이 8604대, 7인승 MPV 리모그린이 9월 한 달간 2120대가 판매되며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즈엉 티 투 짱(Duong Thi Thu Trang) 빈패스트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10만여 대 전기차 판매 이면에는 고객 수백만 명의 지지와 신뢰가 있었다”며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베트남의 친환경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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