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9월 외국인 관광객 1천540만명…연간 목표 달성 ‘안갯속’

-전년 대비 21.5% 증가…중국인 380만명 1위, 12개국 비자 면제 확대

Vietnam receives 15.4 million foreign tourists in 9 months

베트남이 올해 1∼9월 외국인 관광객 1천540만 명을 유치했으나 연간 목표 2천500만 명 달성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지가 6일 보도했다.

통계청(General Statistics Office)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천5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8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43% 급증했다. 이어 한국 320만 명, 대만(Taiwan) 92만6천 명, 미국 62만2천 명, 일본 61만7천 명 순이었다.

나머지 상위 10개국은 인도 50만4천 명, 캄보디아 48만9천 명, 러시아 43만5천 명, 말레이시아 40만5천 명, 호주 40만1천 명 등이었다.

3분기에만 470만 명의 외국인이 베트남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관광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선전 배경으로 우호적인 비자 정책, 확대된 홍보 캠페인, 주요 국경일 기념 행사 등을 꼽았다.

정부는 지난 8월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Czechia), 헝가리,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등 12개국 국민에 대해 4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이로써 베트남의 일방적 비자 면제 국가는 24개국으로 늘어났고, 면제 정책 혜택을 받는 국가는 총 39개국이 됐다.

베트남은 올해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2천300만∼2천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태국은 1월 1일∼9월 30일 2천411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아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Vnexpress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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