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베트남어 온라인 산재교육 과정 운영…영어•중국어도

– 3시간 분량…기본안전수칙•보호구, 권리•의무 등 안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베트남어와 영어•중국어 등 3개국 언어로 된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외국어 온라인 산재교육을 연말까지 고용허가제(E-9) 송출국가 17개국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고용노동부) 

우리나라에 파견된 베트남노동자들이 26일부터 베트남어로 된 온라인 산업재해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이날부터 베트남어와 영어•중국어 등 3개국 언어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외국인노동자들도 자국어 기반의 온라인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우선 이들 3개국 언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올해말까지 고용허가제(E-9) 송출국가 17개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외국인노동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안전수칙 ▲보호구 종류 및 착용 방법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를 포함한 3시간 분량으로, 우리말 설명과 함께 외국어 자막 또는 음성으로 안내된다. 이해를 돕기위한 학습내용 요약, 퀴즈 등도 함께 제공된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외국인노동자, 외국인안전리더, 공단강사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교육내용과 전산시스템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수강후 개선의견을 낸 외국인노동자에게는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노동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스마트직업훈련 플랫폼’ 또는 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컴퓨터(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과정이 외국인노동자의 산재 예방 및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연말까지 17개 언어로 확대해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7개국 언어는 베트남어•영어•중국어를 비롯해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네팔•동티무르•몽골•스리랑카•파키스탄•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키르키스스탄•타지키스탄  등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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