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띠엔사-수오이옴-반꼬 등 3개 루트
베트남을 대표하는 중남부 해안 관광지인 다낭이 자연 재해로 인해 잠정 폐쇄했던 선짜반도(Son Tra) 탐방로를 3년만에 재개장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선짜반도 관리위원회 및 다낭시 해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짜반도 탐방로는 지난 16일 재개장돼 일반 관광객들의 출입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탐방로는 지난 2022년 10월 극한 호우에 따른 도로 침하와 토양 침식, 산사태 피해 등으로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잠정 폐쇄된 바 있다.
재개장된 탐방로 3곳은 △띠엔사-수오이옴-반꼬(Tien Sa-Suoi Om-Ban Co) △반꼬-바이박(Bai Bac) △바이박-반얀트리 문화유산 등이다. 방문객들은 우기철(10월~2월)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30분, 건기철(3월~9월)의 경우 오후 6시 30분까지 탐방로를 둘러볼 수 있다.
관리위원회는 방문객 수를 관리할 예정으로, 개인은 당일 유효한 그린 카드를 받게 되며, 단체 방문의 경우, 여행 주관사가 방문 시간과 인원 등의 방문객 정보를 당국에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방문객들은 관리 당국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경로를 통해 선짜반도를 둘러볼 수 있으며, 별도 허가 없이 출입금지 및 군사지역 방문이나 사진 촬영, 드론 사용은 금지된다.
다낭시 당국은 이번 탐방로 재개장이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져 지역 관광 산업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