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베트남 자동차시장 1위 기업 유지…8월 전기차 판매대수 2만대

– VF5 2745대 ‘최다’, VF3 2481대, 헤리오그린 2395대 등 누적 8만9970대

베트남 전기차 제조회사 빈패스트의 초소형 SUV전기차 VF3. 빈패스트가 전기차 판매이후 유지해온 배터리 구독제를 폐지한다. 3년간의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성능이 검증됐고, 구매고객이 늘어난 반면 구독제 선택 고객은 급감해 지속시행의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진=빈패스트)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t 나스닥 종목코드 VFS)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 선도업체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빈패스트가 최근 발표한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기차 판매대수는 1만992대로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올 들어 누적 판매대수는 8만9970대에 달한다.

지난달 판매 차종은 VF5가 2745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8월 기준 누적 판매대수는 2만7109대에 이른다. 뒤이어 국민 전기차로 자리매김한 VF3가 2481대로 2위를 차지했다. VF3는 합리적인 가격과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그리고 폭넓은 매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 들어 누적 판매대수는 2만8704대로 전차종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밖에도 운송 서비스 업체를 겨냥한 전략 모델인 헤리오그린(Herio Green) 판매대수가 2395대에 달하면서 A-SUV 부문에서 빈패스트 우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다음으로는 VF6이 2038대, 누적 1만2492대로 4위를 기록했다. VF6는 뛰어난 내구성과 현대적 기능으로 B-SUV 부문에서 젊은 소비자층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C-SUV인 VF7이 718대, 누적 5099대를 기록했으며, 이 외 VF8과 VF9, 네리오그린(Nerio Green)과 리모그린(Limo Green) 등이 8월 실적에 기여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즈엉 티 투 짱(Duong Thi Thu Trang) 빈패스트 글로벌영업 부사장은 “기존 제품 라인업과 새로운 모델 출시로 연말 성수기 더욱 강력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지난 2017년 6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 종목코드 VIC)이 설립한 자동차 제조 자회사로 이듬해 9월 북부 하이퐁시(Hai Phong) 자동차 제조공장을 완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 2022년말부터는 100% 전기차로 생산을 전환한 뒤, VF3부터 VF9에 이르기까지 초소형부터 대형을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빈패스트는 운송 서비스 특화형 모델과 소형 화물차인 EC밴(EC Van), 소형 전기버스 등 다양한 모델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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