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규모 1만8천억 동 투입…동나이성 “2028년 완공 목표”


동나이성이 호찌민시와 롱탄(Long Thanh) 공항을 연결하는 깟라이(Cat Lai) 대교를 2026년 착공해 2년 후 완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호 반 하(Ho Van Ha)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동나이강을 가로지르는 페리를 대체할 깟라이 교량 건설 투자를 논의하는 건설공사 1호(CC1)와의 업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호 반 하 부위원장은 깟라이 교량 프로젝트가 동나이성이 지역 교통 인프라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데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정부는 2026년 교량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운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성 인민의회가 프로젝트 투자 정책을 승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프로젝트 문서를 완성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제안 투자업체인 CC1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총 노선 길이가 11.6㎞ 이상이며, 이 중 깟라이 교량이 4.7㎞로 1만8천억 동(건설 기간 중 이자 제외)이 투입된다.
교량의 시작점은 미투이(My Thuy) 교차로에서 약 400m 떨어진 응웬티딘 거리(Nguyen Thi Dinh Street)이고, 끝점은 벤르억-롱탄 고속도로(Ben Luc-Long Thanh Expressway)와 연결된다. 교량은 시속 80㎞, 폭 33.5m, 8차선, 55m 이상의 통과높이로 설계된다.
투자 방식과 관련해 CC1은 PPP 방식 투자를 제안했다. 1안은 국가예산으로 지불하는 BOT(건설-운영-이양)와 BT(건설-이양) 계약, 2안은 국가예산으로 지불하는 BT 계약, 3안은 토지 기금으로 지불하는 BT 계약이다. CC1은 첫 번째 옵션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깟라이다리 건설 의도는 이 지역을 통과하는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동나이성과 호찌민시가 오랫동안 품어온 것이었지만, 투자 자본의 어려움과 위치에 대한 합의 부족으로 수년간 실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롱탄 공항 완공이 임박하고 내년 운영이 예상되면서 다리 건설 문제가 시급해졌다. 완공되면 논짠(Nhon Trach)의 산업 중심지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1번 국도와 51번 국도, 호찌민시-롱탄 고속도로를 통해 호찌민시에서 공항으로 가는 새로운 연결 경로를 열어줄 것이다.
제안된 다리 건설 현장은 현재 깟라이 페리 지역 근처다.
깟라이다리 외에도 건설공사 1호는 호찌민시 3순환도로(롱푸옥구)에서 동나이강을 가로질러 동나이성 안푸옥 코뮌(An Phuoc Commune)을 연결하는 11.7㎞ 길이의 롱헝다리(동나이 2교)에도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예상 비용은 거의 1조1천억 동이다.
Vnexpress 202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