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국제 금시세 반등 속 또 사상 최고치

-국제가 격차 1800만동(685달러)

국영 귀금속기업 SJC가 판매중인 10돈짜리 골드바. 약세를 보이던 국제 금 시세가 2주 만에 반등한 가운데 베트남 금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VnExpress/Quynh Tran)

약세를 보이던 국제 금 시세가 2주 만에 반등한 가운데 베트남 금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국영 귀금속기업 사이공주얼리(SJC)는 18일 골드바 판매가를 전거래일보다 0.4% 인상한 테일당(1Tael은 37.5g 10돈, 1.2온스) 1억2500만동(4758달러)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14일 사상 최고치였던 1억2470만동(4747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올들어 베트남 금값 상승률은 무려 48.5%에 이르고 있다.

최근 베트남 금값은 국제 금 시세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국내외 금값 격차는 1800만동(685달러)에 육박한다.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리고 유럽 지도자들이 러시아와 평화 협정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따른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해 18일 국제 금 시세가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0.5% 상승한 온스당 3350.5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396.9달러로 0.4% 올랐다.

금융 서비스 플랫폼 KCM트레이드(KCM Trade)의 수석 시장 분석가 팀 워터러(Tim Waterer)는 “금은 장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3330달러 부근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반전시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금요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금값 상승세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두 번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 중 하나인 금은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을 보인다.

인사이드비나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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