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321NX 기종, 연내 7대 추가 도입…2030년 31대까지 확대

베트남 신생 항공사인 썬푸꾸옥항공(Sun Phu Quoc Airways)이 상업 운항을 앞두고 첫 여객기를 인수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썬푸꾸옥항공은 지난 10일 자사 첫 여객기인 에어버스 A321NX 기종을 인수했다. 해당 기체는 올해 도입될 8대 항공기 중 첫 번째 여객기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기종은 차세대 LEAP-1A 엔진을 탑재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연료를 20% 절감할 수 있으며, 배출가스와 소음을 각각 50%, 75% 줄였다.
썬푸꾸옥항공은 오는 10월 중 항공권 판매에 나선 뒤 11월 첫 상업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 날 항공사는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과 자본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비엣콤은행은 썬푸꾸옥항공이 에어버스 A320/321NEO 기종 10대 도입에 대한 대출 패키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건설부는 지난 6월 썬푸꾸옥항공에 항공운송사업 허가를 부여한 바 있다.
썬푸꾸옥항공은 자본금 2조5000억동(9530만여달러)의 FSC 항공사로, 오는 4분기중 푸꾸옥과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국내외 주요 도시간 첫 운항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2030년까지 항공기를 31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관광업계는 푸꾸옥국제공항을 허브로 한 새로운 항공사가 탄생함에 따라 더 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푸꾸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주요 운영센터는 꽝닌성(Quang Ninh) 번돈국제공항(Van Don)에 위치해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