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따라잡는다!”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23% 급증…1220만명 몰려

-중국인 310만명 1위·한국인 250만명 2위, 러시아는 직항편 재개로 300% 폭증

International visitors to Vietnam surge 23% in first 7 months, still lower than Thailand's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첫 7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3% 급증한 1220만명을 기록하며 관광 대국 태국(Thailand)을 맹추격하고 있다고 6일 발표됐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청(General Statistics Office)에 따르면 올해 1~7월 베트남 외국인 방문객은 12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태국의 1920만명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1~7월 기간 중국 본토가 310만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최대 방문국 지위를 유지했다. 이어 한국(South Korea) 250만명, 대만(Taiwan) 73만6000명, 미국(US) 52만1000명, 일본(Japan) 44만9000명 순이었다.

톱10 나머지 국가들은 캄보디아(Cambodia) 40만1000명, 인도(India) 38만7000명, 호주(Australia) 32만3000명, 러시아(Russia) 31만5000명, 말레이시아(Malaysia) 30만3000명이었다.

7월 단독으로는 베트남 외국인 방문객이 156만명을 기록해 전월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7월 기간 중 러시아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우크라이나(Ukraine) 전쟁으로 오랫동안 중단됐던 직항편이 재개되면서 전년 대비 300% 급증했다.

관광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강력한 성과를 우호적인 비자 정책, 확대된 홍보 캠페인, 주요 국경일을 기념하는 일련의 이벤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네이션 태국(Nation Thailand) 보도에 따르면 태국의 외국인 관광객 도착은 첫 7개월 동안 6%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국제 관광 수입도 4.22% 줄었다. 이러한 감소는 특히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자국 관광 부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지역 경쟁국들과의 경쟁 심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은 최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비자 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관광 협력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관광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Vnexpress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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