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쭈라이공항 확장 추진…사업비 11조동(4.2억달러)

– 신규 활주로·유도로, 주기장 확대 등 연간 1000만명 규모 공항 및 주변도시 개발

베트남 중부 해안 관광도시인 다낭이 관내 공항 중 하나인 쭈라이공항 확장과 공항 도시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ACV)

다낭시가 관내 공항 중 하나인 쭈라이공항(Chu Lai) 확장과 공항 도시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쭈라이공항 확장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서를 건설부에 제출했다.

계획에 따르면, 다낭시는 쭈라이공항 확장과 경제 생태계, 공항 도시 지역을 PPP(민관합작)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으로, 정부가 쭈라이공항의 세부계획 조정을 승인하면,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 등 투자 준비 절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꽝남성(Quang Nam, 현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길이 3048m, 너비 45m의 신규 활주로와 유도로 시스템, 항공기 32~40대 규모 주기장, 연간 10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터미널 신설과 150만톤 규모 화물터미널 등을 골자로 한 확장계획을 밝힌 바있다. 부지 정리를 제외한 총사업비는 약 11조동(4.2억달러)으로 추산됐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군사공항으로 활용된 쭈라이공항은 지난 2005년 호치민 떤선녓공항(Tan Son Nhat)발 항공기가 착륙하며 본격적인 민간공항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전체 부지면적은 3000헥타르(30㎢)로 베트남 전공항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나, 시설 문제로 인해 연간 여객수용량은 120만명에 그치고 있다.

공항개발계획에 따르면, 쭈라이공항은 2030년까지 B747-8 및 A380 등 대형기를 수용, 연간 10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이 예정돼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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