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Ho Chi Minh City) 중심가 또 정전…이틀 새 두 번째

-6개 군 동시 30분간 정전…교통신호 고장에 업소 피해

Power outage hits many parts of Ho Chi Minh City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중심가에서 31일 저녁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시민 생활과 업소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는 이틀 내 두 번째 대규모 정전 사태로, 최근 행정구역 확장에 따른 전력 공급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우려되고 있다.

오후 7시 30분경 구 1군, 3군, 4군, 7군, 8군, 10군의 여러 동에서 동시에 정전이 발생했다.

구 3군 반꼬동(Ban Co Ward)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탄(Thanh)씨는 “성업 시간에 정전이 발생해 손님들로 가득했던 식당이 혼란에 빠졌다”며 “이 지역에 정전이 발생한 지 오래됐는데, 기다리지 못한 손님들이 떠나면서 큰 매출 손실을 봤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은 정전이 약 30분간 지속됐으며 가정 내 활동과 교통에도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여러 교차로에서 신호등이 꺼지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르안꾸옥흥(Luan Quoc Hung) 호찌민시전력공사(EVNHCMC) 부사장은 이후 정전이 비정상적인 기술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전력회사가 신속히 수리했다고 밝혔다.

30일에도 구 3군, 4군, 10군 일부에서 오전 11시 41분부터 갑작스러운 30분간 정전이 발생한 바 있다.

호찌민시전력공사는 당시 구 8군 220kV 변전소의 이상 현상이 원인이라고 밝히며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번 정전 사태는 호찌민시가 최근 빈즈엉성(Binh Duong)과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을 흡수 합병한 후 호찌민시전력공사가 이들 지역의 전력 시설을 인수하면서 확장된 관할구역 전체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게 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확장된 호찌민시는 기존보다 훨씬 넓은 지역과 많은 인구를 아우르게 되면서 전력 공급 시스템에 대한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행정구역 확장과 전력 수요 증가에 비해 인프라 정비가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찌민시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로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집중된 만큼, 잦은 정전 사태는 경제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호찌민시전력공사는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긴급 점검과 보강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국은 향후 유사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 공급 시스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Vnexpress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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