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토바이업계, 전동이륜차 대대적 프로모션 실시

-내연차 단계적 폐지 영향

혼다의 전동 이륜차 모델인 아이콘e. 베트남 대도시들이 잇따라 내연기관 차량의 단계적 폐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정책 수혜를 누리기 위해 오토바이 브랜드들의 할인 및 보상 판매 등 앞다퉈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사진=혼다베트남)

베트남 대도시들이 잇따라 내연기관 차량의 단계적 폐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정책 수혜를 누리기 위해 오토바이 브랜드들의 할인 및 보상 판매 등 앞다퉈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앞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이달 중순 내년 하반기부터 도심지 내연기관 이륜차 운행을 금지하고, 2030년까지 도시 전체를 저배출구역(LEZ)로 지정할 것을 하노이시에 지시한 바 있다.

총리 지시에 따라 하노이시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내연기관 자가용 운행 제한 시범 사업을 전개할 계획으로, 내년 7월부터는 제1순환도로에서 내연기관 이륜차 운행이 금지되며, 2028년 1월부터는 제1~2순환도로상 운행 금지 차종은 내연기관 이륜차 및 자가용 자동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하노이시는 실정을 고려해 2030년부터 모든 내연기관 차량의 제3순환도로 운행 금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호찌민시 또한 영업용 이륜차를 전량 전동 이륜차로 전환하고, 일부 지역에서 자가용 이륜차 운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베트남 양 대도시에서 내연기관 이륜차 퇴출 움직임이 나타나자 전동 이륜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최근 급증한 상태로, 업계는 이러한 추세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입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업계 1위인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는 하노이에 거소를 둔 소비자를 대상으로 등록세 전액 및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0월24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빈패스트는 보상 판매 제도를 통해 전국 여러 도시에서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장 선도기업으로 그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혼다는 아이콘e(ICON e) 최대 210만동(80달러), 네오 최대 1500만동(572달러) 등 주력 전기 이륜차 모델 판매가를 인하했으며, 베트남 현지 브랜드인 닷바이크(Dat Bike) 또한 전국 보상 판매 및 출고가 인하 프로그램을 시작한 상태다. 닷바이크 대변인은 “가격 할인과 보상 판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7월 판매량이 전월보다 4배 증가했다”며 프로모션이 판매고 증대와 직결된다고 전했다.

중국 브랜드 야디(Yadea)는 역시 이달 중순 내연기관 이륜차 보상 판매와 신차 구매시 200만동(76달러) 할인 혜택 등 프로모션을 적용하고 있다.

베트남 전기오토바이 및 배터리 교체 기술스타트업 셀렉스모터스(Selex Motors)는 작년말부터 일찌감치 보상 판매 제도를 시행해왔으며, 현재는 전동 이륜차의 대중화를 위해 공공 배터리 교환소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응웬 흐우 프억 응웬(Nguyen Huu Phuoc Nguyen) 셀렉스모터스 CEO는 “베트남 이륜차 시장은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품질 향상과 충전 인프라 개선으로 전기 이륜차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규제 변화가 이를 가속화하고 있어 많은 업체들이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사업 전략 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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