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롱탄신공항, 향후 10년내 1억명 수용 ‘슈퍼공항’ 도약 전망…英OAG

– 애틀랜타, 두바이, 도쿄하네다 등 작년 전세계 공항 5곳…인천공항, 수완나품공항 등 후보

올해초 롱탄국제공항 공사현장 모습.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서 건설 중인 롱탄국제공항이 향후 10년 내 여객 1억명 공항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VnExpress/Phuoc Tuan)

남부 동나이성(Dong Nai)에서 건설 중인 롱탄국제공항(Long Thanh)이 향후 10년 내 여객 1억명 공항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9일 보도했다. 

영국 항공정보업체 OAG는 최근 발표한 ‘슈퍼공항의 부상’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OAG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1억명 이상이 이용한 전 세계 공항에는 ▲미국 애틀랜타국제공항 1억2540만명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 1억2030만명 ▲일본 도쿄하네다국제공항 1억1030만명 ▲영국 런던히드로국제공항 1억310만명 ▲미국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 1억290만명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OAG는 “아시아 전역에서 건설 중이거나 건설된 수많은 대규모 공항들은 향후 10년 내 여객 1억명 공항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공항들로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한국 인천국제공항 ▲홍콩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5터미널 ▲태국 수완나품국제공항 ▲필리핀 신마닐라국제공항 등을 언급했다.

4F급 국제공항으로 건설되는 롱탄신공항은 5000헥타르(5000만m²)가 넘는 부지에 총 336조6300억동(약 128억755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베트남정부의 최우선 핵심 국책사업으로, 최종 완공시 연간 1억명에 달하는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허브공항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109조동(약 41억6910만달러) 규모의 1단계사업은 연간 여객 수용 규모 2500만명, 화물처리량 120만톤 규모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각 1개와 항공교통관제탑 및 특수장비 등 각종 공항시설 건설이 주내용으로 연말 기본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OAG는 “아시아 각국 정부는 공항 허브를 국내외 투자와 관광, 고용 창출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단순히 공항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크고 스마트한 공항으로 연결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며 “또한 공항 개발 과정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중산층의 증가, 도시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현대적 대형 공항들은 생체 인식과 인공지능(AI), 자동화 및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활용해 승객 경험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확장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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