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부-남서부 연결, 이동시간 단축 및 기업 물류비 절감 등 기대
한국 ODA(공적개발원조) 차관이 투입되는 메콩델타 핵심 교통 인프라 미안-까오란(My An-Cao Lanh) 고속도로가 마침내 착공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9일 보도했다.
사업시행사인 미투언사업관리위원회(My Thuan, 이하 관리위)는 지난 26일 미안-까오란 고속도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미안-까오란 고속도로는 동탑성(Dong Thap) 독빈끼에우사(Doc Binh Kieu xa 우리의 읍면단위)부터 미짜프엉(My Tra phuong, 동단위) 안빈교차로(An Binh)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27km 구간으로, 1단계 사업에서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 뒤 추후 6차선으로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조1000억동(2억3330만여달러)으로 이 중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ODA 차관 4조5000억동(1억7210만여달러)을 차지한다.
관리위는 “예상 완공 기간은 3년”이라며 “1단계 사업에서는 6차선 확장을 위한 부지 정리와 동시에 왕복 4차선, 설계속도 최고 100km/h 도로 건설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부지 정리율은 98%에 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건설부는 “미안-까오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메콩델타 지역 고속도로 시스템 구축과 수용 통행량을 개선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남부와 남서부를 잇는 교통망을 구축해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기업의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