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n Chao Vietnam xinchaovietnam, 베트남 정보를 한 눈에……
-공항 확장·컨벤션센터 등 21개 프로젝트 추진…9조1000억 동 투입
베트남이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푸꾸옥(Phu Quoc) 섬에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안장성(An Giang) 인민위원회는 APEC 2027 개최에 대비해 21개 중요 프로젝트를 긴급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개 공공투자 프로젝트는 민관합작투자(PPP) 방식으로 진행되며,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9건의 긴급명령을 발령해 3건이 투자자를 확보했다.
핵심 프로젝트는 푸꾸옥 공항 업그레이드다. 썬그룹(Sun Group)이 투자하는 이 사업은 공항 수용 능력을 연간 1천800만 명에서 2천만 명으로 확대하며 2027년 2분기 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66헥타르 토지수용을 완료했고, 터미널 부지 정리와 기반시설 건설이 10∼60% 진행됐다.
두 번째 주요 사업은 APEC 컨벤션센터와 닷도(Dat Do) 복합도시 건설이다. 현재 부지 정리와 제방 공사가 거의 완료돼 시험 말뚝박기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에 따르면 다기능 복합시설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 규모의 컨벤션센터로 건설된다.
이 복합시설에는 4천명의 기자를 수용할 수 있는 국제언론센터도 포함돼 국가급 행사 개최가 가능하며, 푸꾸옥이 장기적으로 마이스(MICE)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프로젝트인 옹꽌산(Ong Quan Mountain) 생태관광 복합도시 구역은 현재 공개회의 개최를 준비하며 측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프라 동기화를 위해 중앙정부가 일련의 토목공사에 70% 자본을 투자했다. 쿠아깐(Cua Can)과 즈엉동2(Duong Dong 2) 담수저수지 2곳(각각 750만㎥ 용량)은 일일 8만6000㎥의 안정적인 급수를 보장한다. 지방도 DT 975는 20㎞ 구간이며, 도시철도 시스템과 폐기물·폐수 처리망은 ‘친환경-청정-현대적 섬 도시’ 방향에 따라 바이본(Bai Bon), 안토이(An Thoi), 즈엉동(Duong Dong) 지역에 계획됐다.
지방 자본과 관련해 성 인민위원회는 인민평의회에 2025년 1조4000억 동 배정을 제출했다. 또한 재정부에 현재부터 2027년까지 9조1000억 동 이상의 추가 배정을 제안했다.
건설자재만으로도 이 프로젝트들은 1630만㎥의 모래와 흙, 480만㎥의 돌이 필요하다. 안장성은 계획을 조정해 2개의 해사 채취장과 섬 내 여러 토석 채취장을 추가했다.
호반뭉(Ho Van Mung) 안장성 인민위원장은 최근 회의에서 관련 기관들이 조기 완공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의 인적·물적 자원을 긴급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주 지역이 조속히 시행돼야 하고, 임시 거주민들이 주택을 임대할 수 있는 정책이 있어야 하며, 시행 과정에서 주민들이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결,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구축’을 주제로 하는 제30차 APEC 정상회의는 이 지역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이는 푸꾸옥이 글로벌 경제·사회·무역 협력의 중심지가 될 기회이기도 하다.
570㎢ 면적의 푸꾸옥 특별경제구역은 즈엉동과 안토이동, 즈엉토(Duong To)·함닌(Ham Ninh)·쿠아즈엉(Cua Duong)·바이톰(Bai Thom)·간다우(Ganh Dau)·쿠아깐면을 포함한다. 2025년 상반기 푸꾸옥은 국제관광객 90만 명을 포함해 450만 명의 관광객을 맞아 215조 동 이상의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배 증가했다.
Vnexpress 2025.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