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람 총서기 주재…제14차 전당대회 준비 등 3대 의제 논의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3기 제12차 전체회의가 18일 오전 하노이에서 개막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또람(To Lam) 당 총서기가 주재한 이번 전체회의는 정치국원이자 국가주석인 르엉꾸옹(Luong Cuong)이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체회의는 제14차 전당대회 준비, 향후 개혁을 위한 정치·법적 기반 개발, 인사 업무 등 3개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제14차 전당대회 준비와 관련해 문서 초안 작성 소위원회는 지난 제11차 전체회의에서 제기된 당 중앙위원들의 의견과 당원, 일반 국민, 최근 면·동 단위에서 열린 기층 당 대회의 의견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선별적으로 반영했다.
국가 개혁을 위한 정치·법적 틀과 관련해서는 당 중앙위원회가 국회와 정부, 베트남조국전선(Vietnam Fatherland Front), 사회정치 조직들에게 제도적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법적 통로를 형성하도록 지시했다.
당 건설과 인사 문제에서는 제14기 당 중앙위원회와 정치국, 서기국 계획 조정을 검토하고 차기 임기 인사 업무 방향을 논의하며 권한 범위 내 임명 사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람 총서기는 개회사에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업무를 완료해야 하는 시급성을 강조하며 각 당 중앙위원들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지혜를 발휘해 민주적이고 솔직하며 객관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가 이익이 우선시돼야 하며 개인적 편견이나 파벌 이익, 책임 회피가 결정의 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체회의의 모든 기여가 제14차 대회 문서 내용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나아가 2050년까지 당의 전략 방향을 정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9일 폐회할 예정이다.
Vnexpress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