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전 대구FC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FC 사령탑 선임…내달 데뷔전

– 1+1년 계약 …지난 시즌 V리그1 14개팀중 8위

베트남 V리그1 탄호아FC 사령탑을 맡게된 최원권 감독(앞줄 왼쪽)이 계약을 체결한후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J매니지먼트)

프로축구 K-리그의 전 대구FC 감독이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최원권(44) 감독이 베트남 프로축구 1부리그 탄호아(Thanh Hóa)FC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15일 최원권 감독의 소속사 DJ매니지먼트에 따르면,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최 감독이 탄호아FC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최원권 감독은 K리그에서 대구FC의 감독직을 수행하며 팀의 안정적 운영과 전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이후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로 합류해 현지 축구에 대한 이해도 높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클럽팀 감독으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2025년 베트남 V리그는 오는 12월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른 8월에 개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탄호아FC는 약 1달간의 훈련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원권 감독은 “베트남에서 국가대표팀을 도우며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 클럽팀에서 그 경험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탄호아FC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부임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탄호아FC는 V리그1 14개 구단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탄호아FC는 최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전술적 리더십이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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