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호조…상반기 9.2%, 5년래 최고치

– 가공·제조업 11.1%, 전체 지수 상승 견인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가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하는 등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vneconomy)

베트남의 상반기 산업생산지수(IIP)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통계국이 최근 내놓은 ‘2분기 및 상반기 사회경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산업생산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 중 가공·제조업은 12.3%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산업생산지수는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성장률(8%) 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가공·제조업은 11.1% 성장(전년동기 8.9%)하며 전체 증가율에 9.1%포인트를 기여했으며, 뒤이어 발전·송배전업이 4.6% 증가해 0.4%포인트 기여했고, 상하수도·폐기물업은 11.3% 증가해 0.2%포인트 기여했다. 반면 광업은 3% 감소해 전체 IIP를 0.5%포인트 끌어내렸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31.5%), 가죽 및 관련 제품(17.1%),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17%), 의류 제조업(15.1%), 기타 운송 장비 제조업(14.1%) 등 여러 핵심산업이 전년동기대비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강세를 보인 업종에는 기타 비금속 광물 제품(13.7%), 조립금속제품(11.8%), 가구(11.7%), 기초 금속(11%), 식품가공(10.8%), 전자·컴퓨터·광학제품 제조(9.8%) 등이 포함됐다.

인사이드비나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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