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증·세무·등기 등 매매절차 전반 온라인 진행, 매수·매도자 연결 등 투명성 강화
베트남이 내년 중 정부 주도의 국영 부동산거래소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똥 티 한(Tong Thi Hanh) 건설부 부동산시장 및 주택관리국장은 지난주 하노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 국장은 “현재 건설부는 베트남부동산중개업협회(VARs)와 협력을 통해 국가관리 부동산거래소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초 공식 출범해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국가관리 부동산거래소는 매수자와 매도자, 주택 소유자와 국가관리기관을 연결해 거래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절차 전반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국장은 “6월30일까지 정부에 관련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국회에서 시범사업안이 통과되면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거래소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앞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올해초 거래와 공증•세무•등기 등 토지 매매 절차를 주식거래처럼 디지털화하기 위한 온라인 부동산거래소 모델 연구를 건설부에 지시한 바 있다.
총리 지시에 따라 건설부는 국가관리 부동산거래소 및 토지사용권 시범사업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안부는 인구와 공증•토지•투자•건설 등 절차를 국가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국가 주택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부동산 거래현황과 개발사업의 적법성, 사업대상 부동산 및 재고 현황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개정 토지법은 연내 전국적 연결성과 집중성, 다목적 활용을 보장할 수 있는 국가 토지 정보시스템 모델 구축과 이를 보장하기 위한 자연자원환경부(현 농업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