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조동 투자 기존 6시간→3시간으로 절반 단축…20번 국도 혼잡 해소
호찌민시에서 고산도시 달랏(Da Lat)까지 여행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3시간대로 단축시킬 바오록-리엔쿠옹(Bao Loc-Lien Khuong) 고속도로 건설이 29일 착공됐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람동성(Lam Dong Province) 인민위원회와 투자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득쫑현(Duc Trong District) 은톨하 코뮌(N’Thol Ha Commune)에서 바오록-리엔쿠옹 고속도로 1단계 건설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된 고속도로는 총 길이 73.6㎞로 바오록시(Bao Loc City)와 바오람(Bao Lam), 지린(Di Linh), 득쫑 현을 통과한다. 시점은 바오록시 록팟동(Loc Phat Ward)으로 건설 중인 딴푸-바오록(Tan Phu-Bao Loc)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종점은 현재 운영 중인 리엔쿠옹-프렌(Lien Khuong-Prenn) 고속도로와 득쫑현에서 연결된다.
1단계는 폭 17m, 4차로, 최고속도 80㎞/h로 건설되며 간헐적 비상정차대가 설치된다. 완공 후에는 폭 24.7m, 4차로+비상차로 2개로 확장돼 최고속도 100㎞/h가 된다.
완공되면 과부하 상태인 20번 국도의 압박을 덜고 바오록 고개 등 사고 다발 구간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관광·물류·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동나이-바오록-득쫑(Dong Nai-Bao Loc-Duc Trong) 노선을 따라 위성도시들의 연쇄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고속도로 착공은 내일 예정된 빈투언(Binh Thuan), 람동, 닥농(Dak Nong) 3개 성의 람동성 통합 행사의 일환이다.
Vnexpress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