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엉성, 산업생산·수출 두자릿수 증가세…산업중심지 ‘재확인’

– 상반기 추계, IIP 10.19%↑ 수출액 184억달러 13.9%↑…FDI 유치 호조

(사진=vneconomy)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이 올들어 산업생산과 수출이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산업중심지로서 입지를 재확인하는 모습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빈즈엉성 공상국의 추계치에 따르면, 상반기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0.19% 증가율를 보였으며, 수출은 184억달러로 13.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이같은 호조는 전자제품과 목재 가구, 섬유 및 의류, 기술 장비 등 수출 가치가 높은 핵심 산업이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게 빈즈엉성 당국의 분석이다.

관내 산업단지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도 강력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상반기 빈즈엉성 산업단지의 FDI는 7억8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04% 증가했다. 이로써 빈즈엉성의 누적 FDI 유치액은 65개국에 걸쳐 4503건, 427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빈즈엉성 당국자는 “지속적인 FDI 유입은 산업도시로서 빈즈엉성의 매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믿음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집행한 투자액은 13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총매출은 225억달러로, 전체 수출에 125억달러 이상을 기여했다.

팜 반 소(Pham Van Xo) 빈즈엉성수출업협회장은 “수출성과는 지방정부의 정책이 경제계의 수요와 얼마나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토지와 인프라, 전기, 숙련노동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적시에 문제가 해결되며, 생산에 집중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빈즈엉성은 친환경 제조업과 물류를 결합한 차세대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초기 지역 중 하나로,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즈엉성은 베트남 주요 산업중심지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현대적 물류망과 연계된 자유무역지역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계획이 승인될 경우, 빈즈엉성은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 쟁력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내 베트남 상품의 전세계 수출을 담당할 핵심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드비나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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