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도쿄 제치고 한국인 ‘최선호 여름 여행지’ 급부상…아고다

– 6~7월 숙소예약 자료 분석, 냐짱·도쿄·후쿠오카·오사카·다낭 5대 관광지 꼽혀

냐짱시 쩐푸해변 전경. (사진=VnExpress/Nguyen Tran Dang Khoa)

베트남 냐짱(Nha Trang)이 일본 도쿄를 제치고 한국 관광객의 최선호 여름 여행지로 급부상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온라인 여행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중남부 칸화성(Khanh Hoa)의 냐짱은 올여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아고다는 자사 앱을 통해 숙소를 예약한 고객중 체크인 날짜가 6~7월인 출신지별 관광객에 대한 자료를 취합•분석해 이 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지난해 한국인의 최선호 여름 여행지였던 도쿄는 올해 2위로 밀려났다.

올여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상위 5위에는 냐짱과 도쿄에 이어 일본 후쿠오카 및 오사카, 베트남 다낭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아고다는 “베트남과 일본은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업계는 해외여행 비용 상승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하게 된 것이 이러한 추세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냐짱에 대한 한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베트남항공 또한 기존 서울(인천공항)-냐짱에 이어 이달 두번째 직항편인 부산-냐짱 노선을 취항하며 관광객 유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인해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아고다에 따르면 칭다오와 상하이에 대한 검색량이 각각 212%, 207% 증가했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여전히 최다 검색지 지위를 확고히 유지했으며 뒤이어 서울·부산·속초·강릉 순을 차지했다. 특히 속초와 강릉은 지난해말 동해선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여름 휴양지로 급부상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아고다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과 장마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예년보다 이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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