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피해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고엽제 희생자 돕기” 제1회 2025년 베-한 기업 및 단체 대표 자선 골프 대회가 2025년 5월 14일 호치민시 탄손넛 골프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국제 고엽제 HOAVAVA 재단이 호치민시 고엽제/디옥신 피해자 협회와 롱비엔 투자 주식회사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한국의 기업 및 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남부 해방 국가 통일 50주년을 기념하며 양국 간의 깊은 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고엽제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베트남 전쟁 중 사용된 고엽제는 여러 세대에 걸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고엽제 희생자 가족들의 의료 지원과 자립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 속에 골프 대회가 진행되었고 저녁 만찬 및 시상식에서는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장애를 극복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수영 국가대표 응웬 홍 러이 선수와 고엽제 피해 아동이지만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호아이 트엉 양이 참석하여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HOAVAVA 재단 김대종 이사장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한국 및 베트남 기업 및 단체 대표들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따뜻한 마음이 고엽제 희생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 고엽제 HOAVAVA 재단은 전 세계 고엽제 피해자들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봉사를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