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력 미국인 다낭 헬스장서 체포… 중국 도박조직 5명도 검거
베트남 공안부가 자국으로 도피한 미국·중국 범죄자들을 잇따라 검거해 송환했다고 베트남뉴스가 14일 보도했다.
공안부 형사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인터폴 적색수배자인 미국인 브라운 반 도노반(31)을 다낭에서 검거했다. 도노반은 불법 입국 알선 혐의로 올해 3월 7일 수배됐으며, 법 집행 방해와 성폭행, 아동 성학대 등 전과도 있는 위험인물이었다.
공안부는 미국 측의 협조 요청을 받고 다낭 경찰과 합동작전을 펼쳤다. 특히 위험한 용의자로 판단해 베테랑 수사관들로 팀을 꾸려 이민국과 다낭 형사경찰과 함께 체포 작전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용의자 위치를 파악한 뒤 3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다낭 탄케구의 한 헬스장을 급습, 도노반을 체포했다.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쳐 탄손녓 국제공항에서 미국 사법당국에 넘겼다.
미국 경찰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협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베트남 공안부와 관련 부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형사경찰국은 또 꽝닌성에서 불법 활동 정황이 포착된 중국인 일당도 검거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불법 도박장 운영과 상표 위조 혐의로 수배 중이던 범죄자들이었다.
경찰은 리 비아오(30), 리 총(53), 첸 청(49), 쉬 지안화(34), 가오 더중(48) 등 5명을 체포해 랑선성 흐우응이 국경에서 중국 당국에 인계했다.
이번 검거는 베트남이 국제 범죄자 도피처가 되지 않도록 외국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뉴스 2025.05.14